서천군, 24시간 안전사고 ‘ZERO’

춘장대해수욕장 통합안전센터 설치로 비상 대응능력 높여

2011-07-11     곽태중 기자

충남 서천군(군수 나소열)은 지난 2일 개장한 서천군 춘장대해수욕장이 올해부터 해수욕장 안전관리 통합행정센터를 설치하고 기관별 융합행정을 시범적으로 실시, 개장 기간 동안 24시간 운영된다.

그동안 피서객 불편해소를 위한 편의시설 관리 및 민원처리는 군에서 수행하고, 수상 인명구조는 서천소방서와 군산해양경찰서가, 해수욕장 치안관리는 서천경찰서와 군산해양경찰서가 중복 수행함으로서 기관 간 책임소재가 불명확하고 효율적인 대처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번에 운영되는 통합행정센터는 서천군생태관광과장을 종합상황실장으로 상황총괄팀, 순찰반, 인명구조반, 구급ㆍ후송반으로 구성해 개장 기간 동안 24시간 운영된다.

또, 군은 융합행정시스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수시로 상호 의견 교환을 위한 회의를 개최하고, 피서객 대상 안전교육 및 실제상황을 가상한 합동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최창근 생태관광과장은 “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융합행정을 통한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잔잔한 파도와 낮은 경사도, 울창한 송림으로 가족 단위 피서객 및 기업체 하계휴양소로 유명한 춘장대해수욕장은 다음달 15일까지 45일간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