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건설관리본부, 내달까지 해빙기 안전점검

2022-02-25     김용우 기자
대전시청사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시 건설관리본부는 해빙기를 맞아 지반 약화로 인한 낙석, 붕괴, 지반변위 등의 안전사고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는 3월 말까지를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해 대비 33개소 늘어난 총 329개소(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산업재해 대상 대형공사장 서대전IC~두계3가 도로 확장공사 등 23개 현장, 시민재해 대상시설 대덕대교 등 교량·터널, 급경사지 등 306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시는 ▲ 동결지반의 융해에 따른 지반이완 및 침하로 인한 구조물 파손 유무 ▲절·성토면내 공극수의 동결·융해 반복에 따른 사면붕괴 여부 ▲상부 비탈면의 낙석우려 여부 ▲옹벽 등 구조물에 대한 파손, 균열, 누수 및 배수상태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즉시 개선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조치하고, 사면붕괴 위험, 낙석방지책 정비 등 보수ㆍ보강이 필요한 사항은 예산을 투입하여 위험요인을 확실하게 제거할 계획이다.

특히 낙석 및 붕괴 등 사고발생 우려가 높은 곳은 정밀점검 등 안전관리대책을 수립하여 체계적 관리 및 정비를 시행할 방침이며, 붕괴사고 등 사고 발생 시에는 상황관리반을 긴급 투입해 대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