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안전하고 건강한 음식문화사업’ 전개
모범음식점, 아산대표맛집 등 선정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아산시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식당·카페를 대상으로 안전한 외식환경 및 건강한 음식문화 조성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시는 입식 테이블 선호도 증가에 따라 좌식 테이블을 입식 테이블로 교체하는 테이블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지원 대상을 당초 40개소에서 대폭 확대해 70개소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또 음식점의 위생 수준을 평가하고 우수한 업소에 등급을 지정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위생등급제를 시행하며 자율 경쟁을 통한 위생 향상과 소비자 선택권을 보장하고 있다.
그리고 위생적이고 좋은 식단을 실천하고 있는 업소를 대상으로 모범음식점을 지정하고 있다.
모범음식점은 매년 6월경 모집을 진행하며, 선정 시 상수도 요금 감면, 종량제 봉투 지원, 아산 맛나드리 홍보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또 코로나19 생활 방역 일환으로 ‘덜식문화’(덜어먹는 식문화) 확산을 위해 안심식당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120개소를 추가 지정할 계획이고, 선정 시 15만원 상당의 위생용품이 지원된다.
마지막으로 ‘아산 대표 맛집’을 매년 선정하고 있으며, 현재 67개소가 선정돼 있다.
1차 서류심사에서 신청 자격 적정 여부를 확인하며 2차 현장 심사를 통해 맛, 위생, 서비스, 위생시책 참여도를 평가해 매년 신규 맛집 10개 업소를 선정하고 있다.
아산 음식문화거리는 인주 장어촌, 염치 한우거리, 온주 맛고을거리 세 개 지역이 지정돼 있으며 총 33개 업소가 운영 중이고, 올해는 ‘신정호 카페거리’를 신규 음식문화거리로 지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