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국가재난대응시설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건축사사무소 우리공간 설계안 당선작 선정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박무익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25일 "국가재난대응시설 건립사업의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건축사사무소 우리공간의 '일상생활 공간으로의 진화(進化)'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가재난대응시설은 대형화재 등 대규모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신속한 출동 및 체계적인 현장 통제 훈련을 위한 시설로, 세종특별자치시 다정동 서측 일원(행복도시 2-1생활권)에 총사업비 160억 원, 부지면적 5949㎡, 연면적 3769㎡의 규모로 2024년 준공될 예정이다.
대구모 재난은 '재난안전법' 및 '소방기본법'에 따른 인명·재산의 피해 정도가 매우 크거나 그 영향이 사회ㆍ경제적으로 광범위한 재난으로 국가(소방청)가 현장지휘·통제하는 재난이다.
이번 설계공모는 ㈜건축사사무소 우리공간 등 4개 업체가 공모안을 제출하였으며, 2월 24일(목) 행복청 브리핑실에서 개최된 설계공모 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당선작 1개와 차선작 1개를 선정하였다.
심사의 전 과정은 행복청 유튜브 계정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하여 심사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하였다.
당선작으로 선정된 ㈜건축사사무소 우리공간의 '일상생활 공간으로의 진화(進化)'는 부지 특성을 고려한 입체적인 입면설계로 출동·훈련·대기 등 기능을 고려한 층별 배치 및 신속한 출동 훈련을 위한 합리적 동선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차선작으로 선정된 ㈜건축사사무소 엠피아트의 설계안은 공공건축물로서 도시 경관과 조화를 고려한 디자인 계획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당선작에게는 국가재난대응시설 설계권이 주어지고, 차선작에게는 상금 1천4백만원이 지급되며, 당선작 및 차선작은 행복청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정래화 행복청 공공청사기획과장은 “설계공모 당선작을 바탕으로 국가재난대응시설 건립사업을 추진하여 안전한 행복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