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제9대 충남도의회 개원 1년

여러 긍정적 성과 속 매끄러운 의사 진행 숙제

2011-07-11     곽태중 기자

제9대 충남도의회(의장 유병기)는 오는 12일 ‘도민과 함께 미래를 여는 충청남도의회’라는 슬로건으로 출발해 의회 출범 1주년을 맞았다.

충남도의회의 출범 1년 주요 성과는 지난 1년 동안 10회 133일간의 회기를 운영해 총 156건의 각종 조례와 규칙 및 안건을 처리 했으며 ‘1의원 2입법’을 목표로 의원들의 입법발의에 노력한 결과 모두 31건의 조례를 발의했다.

또 도청이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회 및 중앙부처를 방문해 국비확보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국비 확보에 주력했으며 ‘2010 세계대백제전’ 준비 기간에는 전국 타 시ㆍ도 의회 및 해외 교류국과의 홍보를 추진해 홍보 활동을 펼쳐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

최근에는 ‘충청남도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 직불제 조례’를 제정해 벼 재배농가의 어려움을 일정부분 해소하는 데 기여했으며 쌀값 안정화를 대안 및 대책 마련을 위한 건의안을 채택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의회 운영과 관련해 상임위와 예결위에서 심사한 예산이 본회의에서 번복되는 등 운영상 매끄럽지 못한 점은 의회 내부에서 앞으로 합리적인 운영을 위해 반드시 개선돼야 할 부분으로 지적됐으며, 도의회는 향후 이러한 문제들을 풀어가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