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백제문화제 빅이벤트 열린다

오는 22일까지 ‘빅이벤트’ 3개 프로그램 총 578명 모집

2011-07-11     곽태중 기자

충남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1400년전 대백제의 부활’을 주제로 오는 10월 1일부터 10월 9일까지 부여군 및 공주시 일원에서 열리는 ‘제57회 백제문화제’의 주요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참가자를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참가자 모집인원은 황포돛배를 타고 양화면에서 부여까지의 뱃길을 따라 혼불을 호송하는 ▲‘백제혼불 수상봉송’에 혼불 봉송관, 호송장군, 병졸 등 10명과 사비백제 6대왕 행차를 재현하는 ▲‘백제역사문화행렬’에 6대왕, 왕비, 대신, 장군 등 327명, 그리고 제26대 성왕의 천도행렬을 재현하는 ▲‘사비천도행렬’에 6좌평 대신, 장군, 병졸 등 241명으로 3개 프로그램에 걸친 총 578명에 달해 실질적인 주민참여형 축제로 개최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나 개인은 부여군 백제문화제추진단 역사재현팀을 통해 문의나 신청이 가능하며, 참가들에게는 소정의 참가보상비가 지급되는 것을 비롯해 필요시 자원봉사활동 시간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한편, 금년도 제57회 백제문화제는 ▲기마군단행렬 ▲해외예술단 초청공연 ▲백제대왕제 ▲부여용정리 호상놀이 ▲백제기악 미마지 탈춤공연 등 총 57개의 프로그램이 오는 10월 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9일 동안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지난해 2010세계대백제전의 감동이 재현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