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전의면, ‘묘목 플랫폼’ 건립공사 착공
이달말 착공, 주민·전문기관 운영, 묘목 유통·전시 기능 복합 기대
2022-03-01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은 1일 "이달 전의면 읍내리 도시재생 뉴딜사업 일환으로 ‘묘목 플랫폼’ 건립공사를 착공한다"고 밝혔다.
이춘희 시장은 “이번에 착공하는 묘목 플랫폼은 전국 3대 묘목생산지인 전의 묘목의 우수성을 한 단계 발전시켜 농가소득창출에 이바지하는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세종시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또 하나의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묘목 플랫폼은 묘목·조경수 시장의 판로를 확대하고 지역 수익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조성하는 묘목·조경수 거점시설이다.
오는 10월 완공을 목표로 전의면 읍내리 269-18 일원에 총 사업비 81억 5,600만 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3,598㎡, 연면적 2,272㎡, 지상 2층 규모로 조성한다.
주요 시설은 ▲판매상가 ▲전시온실 ▲다목적 작업장 ▲스마트팜 연구실 ▲교육실 등으로 구성된다.
전시체험공간인 그린하우스, 유통판매공간인 상생상가, 보관공간인 저온창고 등의 기능이 복합돼 묘목의 판매·전시·홍보 등 유통기능을 더한 지능형농장(스마트팜) 설비를 갖추게 된다.
시는 지난해 6월부터 설계기간 동안 주민, 묘목 스마트팜 운영 위탁기관인 국립세종수목원의 의견을 수렴해 묘목 플랫폼 건립 사업을 추진했다.
시는 향후 주민조직이 유통공간을 운영할 수 있도록 조경 기술 교육 등 역량강화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국립세종수목원은 스마트팜 공간을 활용해 묘목·조경수 재배기술 등을 지역에 보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