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문상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 독립에 헌신한 선열 추모

김구선생의 모친인 곽낙원여사와 김구선생의 장남인 김인 묘소 참배 독립운동가 묘역의 홍범도 장군 묘소, 의병장 임대수 묘소 참배

2022-03-01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유문상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가 삼일절을 맞이하여 선거 캠프 관계자들과 대전 현충원 애국지사묘역과 독립유공자묘역을 차례로 참배하여 나라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을 추모했다.

먼저 애국지사 묘역에 안치된 김구선생의 모친인 곽낙원여사와 김구선생의 장남인 김인 묘소를 참배하고는 의병장 임대수 묘소를 참배했다.

이후 유후보는 독립운동가 묘역의 홍범도 장군 묘소를 참배하여 국권회복을 위한 숭고한 뜻을 추모했다. 홍범도장군의 유해는 본래 카자흐스탄의 한 공동묘지에 안장되었으나, 2021년 8월 15일에 대한민국으로 유해가 봉환되어 8월 18일 국립대전현충원에 다시 안장된 바 있다.

특히, 임대수 의병장은 연기 남면 송달리 출신으로 1905년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항일운동에 참여했으며, 1907년 정미7조약이 체결되자 50여 명의 의병을 인솔하여 은진(恩津) 일본 헌병 분견소를 습격하여 총기·탄약 및 서류를 탈취하였으며 구금 중인 애국지사들을 구출했다.

그 이후 공주, 천안을 비롯하여 청양, 당진, 보령 등 충남 일대에서 활약하다가 1911년 공주(公州)에서 적과 교전하던 중 전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참배를 마치고 유문상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는 이 나라의 독립을 위해 순국 혹은 헌신하신 선열의 나라사상 정신을 우리 후손들이 마땅히 계승해야 하고 그 공적이 제대로 기록 및 보존되어야 함을 역설했다. 아울러 학교교육에서도 항일독립운동을 체계적으로 교육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유문상 후보는 세종 역사 바로 알기 차원에서 작년 12월과 올해 1월에 시민과 함께하는 ‘세종시 역사문화유적지 탐방’을 실행했으며, 올 3월에는 제3차 역사문화유적지 탐방을 기획하고 있다.

유문상 예비후보는 충북 증평이 고향이며, 청주농업고등학교(농업과), 충북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국교원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유 예비후보는 34년간 세종국제고, 금호중, 조치원중 등 중등에서 교육활동을 하고 현재 광주여대에서 강의하고 있으며 인문학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