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도지사 “도민에게 성과 보일 것”

상반기 성과보고회서 공약ㆍ지시사항 등 점검 및 환류

2011-07-12     곽태중 기자

충남도(도지사 안희정)는 민선5기 출범 이후 도지사 공약사항 및 성과목표 명료화와 직무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1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를 비롯한 자체평가위원, 출연기관 등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해 ‘2011년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안희정 지사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민선5기 1년 동안 추진한 주요업무를 매듭짓고 부진한 사항에 대하여는 대책을 마련하는 등 철저한 점검ㆍ평가ㆍ환류를 실시해 2년차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도민역량과 행정력 결집을 통한 ‘성과’ 극대화 노력이 필요하다”며 “스스로 내부 만족에 그치지 말고 전국적인 기준 및 OECD 기준과 연계 추진해 도민의 기대치에 부응할 수 있는 성과를 낼 것”을 주문했다.

민선5기 공약사항 보고는 공약추진상황에 대한 실적 점검으로 지난 2010년부터 현재까지 총 10개 분야 59개 공약사항 중 4대강사업 재검토 및 도민참여감사제도 운영 등 5건을 이행완료 했으며, 행복도시 원안추진, 초ㆍ중교 친환경 무상급식 실시 등 대부분의 51개 사업은 기반을 구축하고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지사 지시사항은 민선5기가 출범한 이래 총 285건으로 250건이 이행완료, 35건이 정상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정책실명제의 경우 실명제 대상사업 확대, 정책실명제 운영 담당자의 실무교육 등을 통한 마인드제고 노력 등 2011년 상반기 기준 117건 등록해 도민과 함께하는 열린 도정 실현과 알권리 충족 및 신뢰행정 구축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2011년 새롭게 도입돼 지난 3월 道 소속 4급이상 공무원 92명과 성과계약을 체결, 개인의 목표달성도를 평가하는 ‘직무성과평가’는 4급이상 공무원 성과목표 총 318건으로 이 가운데 12건이 완료됐고, 부진 2건을 제외한 304건은 정상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