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대평 "충청 정치 결집이 정치 변화 동력"

12일 특강서 정치 지형 변화 위해 충청권 결집 필요성 제기

2011-07-12     이재용 기자

심대평 국민중심연합 대표는 12일 예산 복지농도원(원장 윤진수)이 주관한 ‘고품격 미래사회 가정복원을 위한 유림지도자교육’에 참석해 ‘충청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를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심 대표는 “세종시와 과학벨트는 충청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기대와 확신을 갖게한 국책사업”이라며 “세종시와 과학벨트 투쟁은 적은 힘이지만 충청인이 합심해 뭉쳐서 올바르게 가면 큰 것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낸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어 “비를 맞을지언정 남의 집 처마 밑에서 비를 피하지 않는 것이 선비정신이며 충청의 정신인 선비정신의 기본은 바로 자존심”이라면서 “부당하고 잘못된 처우와 묵살에 대해 분명한 지적과 질책을 할 수 있는 충청의 정치세력이 있어야 대한민국 정치를 바꿀 수 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생각이 달라지면 행동이 달라지고 그 결과도 달라지는 법”이라며 “함께 뭉쳐 충청의 힘을 보일 수 있을 때 충청의 젊은 세대들에게 자신감을 줄 수 있을 것이며 이것이 세종시 과학벨트와 함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유무형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