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편향된 충남교육 바로 잡아야" 충남교육감 후보 단일화 합의

2022-03-03     이성엽 기자

[충청뉴스 이성엽 기자] 중도·보수 충남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위한 ‘충남교육혁신포럼’은 3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에 협약했다.

3일

이날 협약에는 명노희 전 충남도의회 교육위원, 박하식 전 삼성고 교장, 이병학 전 교육위원, 조삼래 공주대 명예교수 등 예비후보 및 출마 예정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단일화를 함께하기로 한 강동복 전 도의원은 개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않았다.

이들은 “좌편향된 충남교육을 바로잡고 올바른 길로 가기 위한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김지철 현 교육감의 3선을 저지하기 위한 단일화인 셈이다.

협약에 따라 이들은 다음 달 18일을 전후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단일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다.

여론조사 대상은 여론조사실시 전까지 예비후보등록을 한 자로 3개 기관에서 각 1000명씩 총 3000명을 표본으로 한다.

이 기간 이들은 서로 비방하지 않으며 선의의 경쟁을 약속했다. 또 단일후보 결정 후 불복 시 패널티를 부여하기로 합의했다.

단일화

한편, 김지철 교육감에 맞서 출마 의사를 밝힌 사람은 모두 6명이다. 이 중 김영춘 공주대 부총장과 조영종 전 천안오성고 교장은 동참하지 않았다.

이전 선거에도 교육감후보들의 단일화 논의가 있었지만 단 한 번도 성사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