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 서구청장 예비후보"정풍운동" 주창

5.31필승연대 결성, 당내민주화등 6개항 요구

2006-03-22     김거수 기자

중심당 내 '5.31일 필승연대'가 정풍운동을 주장하며 "당 지도부  정체성 표명 요구 및 필승을 위해 노력하는 지선후보자들 마음을 살펴달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대전 서구청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현 변호사를 주축으로 한 필승연대는  22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긴급회견을 갖고 정체되어있는 당 지지도의 책임을 거론하며  지도부의 반성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 5.31지방선거에서 대전시장 충남지사에 필승하는 길만이 당이 살길이다. 따라서 개인적 이해관계나 정치적 득실을 따지지 말고 사심을 버려라. ▲ 당은 창당의 기본 목표가 정권 창출임을 선언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2007년 대선에 대한 확실한 대책과 로드맵을 제시하라. ▲ 심대평 지사는 도지사직 사퇴와 동시에 2007년 대통령선거에 출마를 선언하라. ▲ 대표최고위원과 최고위원, 현역의원들은 기회주의적 방관자적 자세를 버리고 이번 선거에서 패배할 경우 전원 정계를 은퇴할 각오로 맡은바 임무를 다하라. ▲지도부의 측근을 칭하며 독선과 전횡을 획책하는 일부 인사들은 즉각 사퇴하고 당원에게 사죄하라. ▲당내 민주화와 정풍운동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 등 6개항을 요구했다.

한편 필승연대를 주도한 이현 서구청장 예비후보는 ‘이날 회견전에 심대평지사와 만나 필승연대의 뜻을 전달했고 심지사도 일정 부분 공감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는 장일, 박태우.이성희.윤상렬.박영해 등 공천 신청을 한 예비후보들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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