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김창환 교수, 대한체육회 체육상 수상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대학교(총장 윤여표)는 최근 건강운동관리학과 김창환 교수가 제68회 대한체육회 체육상(연구부문)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체육상은 2021년 한 해 각종 스포츠 활동에서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거나 창의적, 헌신적 노력으로 우리나라 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뚜렷한 공적이 있는 유공자를 대상으로, ▲경기, ▲지도, ▲심판, ▲생활체육, ▲학교체육 공로, ▲연구, ▲스포츠가치 등 부문별 총 9개 단체 108명에게 시상됐다.
수상자 면면을 살펴보면 지난해 열린 도쿄올림픽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양궁 여자대표팀이 체육대상에 선정됐고, 대전시에서는 학교체육, 경기, 연구 등에서 4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는데 김창환 교수는 이중 연구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김창환 교수는 대한카누연맹에서 감사를 역임하고 대전카누연맹에서 실무부회장으로 15년간 재직하면서 대전카누가 전국 최상위권의 성적을 거두는 데 일조한 공적, 15년여 간 대전대학교 복싱부 지도교수를 맡으면서 대전대학교 복싱 역시 전국 최상위권의 성적을 낼 수 있었던 점, 교수로 재직하면서 80여 편의 논문과 저서를 발표한 점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김창환 교수는 “내 위치에서 응당 해야 하는 일을 열심히 했을 뿐인데 큰 상을 받게 돼 감사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대전, 더 나아가 대한의 체육진흥을 위해 더욱 힘쓰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후학 양성에도 성심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한체육회 체육상은 체육인들의 사기진작 및 체육진흥을 도모하고자 지난 1963년에 제정된 상으로 체육계에서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