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TP, '품질고도화 사업' 기업 성과 빛나

세계 최초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용 잉크젯 장비 출하

2022-03-04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테크노파크(이하 충남TP) 디스플레이센터가 품질고도화 사업을 통해 경쟁력 있는 제품의 생산을 지원하고, 중소기업들의 제품양산 개발 향상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충남TP 디스플레이센터 관계자는 4일 “충남의 기술 혁신과 기업 성장을 위한 여러 사업을 지속 발굴·추진할 것”이라며, “도 내 관련 중소·중견기업의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마련으로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으며, 디스플레이 혁신 클러스터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산테크의

디스플레이센터의 품질고도화 사업은 도내 중소·중견기업의 제품 경쟁력 강화로 매출 향상 및 고용 창출 성과를 이루어내고 있다.

지원 수혜 기업들 중 하나인 고산테크는 잉크젯시스템 및 잉크젯모듈을 주요 품목으로 하는 기업으로 '잉크의 액면 안정화를 위한 내부 구조 개선형 레저버 모듈' 시제품제작을 지원받아 OLED 잉크젯 장비에서 요구하는 정밀음압 제어모듈을 개발했다.

또 삼성디스플레이와 정부 출연 연구소에 OLED 잉크젯 장비를 납품하는 등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지난달 2월 세계 최초로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용 잉크젯 장비를 출하함으로써 디스플레이산업뿐만 아니라 전지산업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태양 전지의 한 종류로, 페로브스카이트 구조를 가진 물질을 광흡수층으로 사용하는 태양전지이다.

충남TP는 ‘충남 디스플레이 품질고도화 및 사업화 지원 사업’을 통해 충남도 내 디스플레이기업에 4.25억원을 투입해 신규비즈니스 발굴, 제조 현장의 공정개선 지원을 위한 제조레벨업 지원, 특허, 수출 등 폭넓은 지원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