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폭우 피해지역 지적측량수수료 50%

재해지역 신속한 복구 및 경제적 부담 경감차원

2011-07-13     곽태중 기자

충남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장마철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관내 전 지역의 주택과 농지 등 일반사유 토지에 대한 지적측량 수수료 50%를 감면해준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감면혜택은 재해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한지적공사 대전충남본부 논산시․계룡시지사의 협조로 이뤄졌다.

감면대상은 ▲ 주택피해로 인해 건물 신축을 위한 토지와 둑이 유실되고, 토사가 유입해 물이 빠진 후에 대부분 논ㆍ밭 경계가 불분명한 토지의 ‘경계복원측량’▲ 시설물의 위치확인 등을 위한 ‘현황측량’ ▲ 1필지를 2필지로 나누는 ‘분할측량’ 등이다.

읍면동장이 발급하는 ‘피해사실 확인서’를 첨부해 시청 민원실 지적측량 접수창구에 신청하면 50%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다.

논산시 권영문 토지관리과장은 “집중호우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입은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지적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