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지사, 현대제철 사고 "확실한 재발방지 대책 만든다"

2022-03-07     이성엽 기자

[충청뉴스 이성엽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는 지난 2일 발생한 현대제철 사망 사고와 관련, “확실한 재발 방지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양승조

양 지사는 7일 도청 실·국·원장회의에서 “지난 3일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하신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 심심한 위로를 건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아픔이 채 가시기도 전, 사흘 만에 예산공장에서도 안타까운 사망사고가 발생했다”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도지사로서 한없이 송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더 이상 애도의 눈물로 노동자의 죽음을 흘려보내서는 안된다”며 “충남은 관계기관과 협조해 재해 발생의 경위를 파악하고 확실한 재발 방지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생명의 위협을 느끼지 않고 부상의 고통을 겪지 않으며 안전하고 차별 없는 노동환경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