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시티즌 감독 김삼수, 유상철 두명 압축

빠르면 오는 14일, 늦어도 이번 주말까지는 선임 될 전망

2011-07-13     이재용 기자

대전시티즌(사장 김광희) 감독 선임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13일 후보군에 대한 면접을 마치고 김삼수 前 대전시티즌 수석코치와 유상철 춘천기계공고 감독 두명을 유력한 후보로 압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삼수 前 수석코치는 대전상고 출신으로 국가대표를 뛴적이 있으며 이태호 前 감독이 시티즌을 이끌 당시 수석코치로 활동하는 등 지역 축구 활성화에 기여한 바 있다.

유상철 감독은 2006년 울산 현대에서 은퇴한 이후 KBS 해설위원을 지내고, 춘천기계공고를 이끈 경력이 있지만 지역 연고가 없다는 점이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

이밖에 함께 면접을 본 고정운 풍생고 감독은 서울FC 선수 시절 당시 최용수 코치 폭행 사건으로 경질 된 바 있으며 최윤겸 前 감독은 코치 폭행 사건으로 선고 받은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중 집행유예가 아직 완전히 풀리지 않아 제외됐다.

한편 지역의 축구 동호인 일부에서는 무너져가는 시티즌을 일으켜세우기 위해서는 시티즌에 대해 잘 알아야하며, 시민구단이라는 특성을 고려해 지역의 인물이어야한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시티즌 감독 선임이 빠르면 오는 14일, 늦어도 이번주말까지는 선임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구단주인 염홍철 대전시장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