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 역사' 박세직, K리그 통산 200경기 달성
K리그 통산 200경기 11골 10도움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아산프로축구단(이하 충남아산FC)은 "팀의 주장 박세직 선수가 K리그 통산 200경기 출전의 금자탑을 세웠다"고 7일 밝혔다.
박세직은 지난 6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드래곤즈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2’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K리그 통산 200경기 출전 고지에 올랐다.
프로 11년 차 베테랑 박세직은 2012년 드래프트 1순위로 전북현대에 입단해 데뷔했고, 이후 인천유나이티드를 거쳐 아산무궁화, 충남아산FC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그라운드를 밟으며 팬들의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충남아산FC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박세직은 2017시즌 충남아산FC의 전신인 아산무궁화에 입단하며 아산과 첫 연을 맺었다.
2018시즌 팀의 K리그2 우승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고, 이듬해 전반기를 마치고 다시 아산으로 돌아오며 구단 최초 군인과 민간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박세직은 특유의 온화한 리더십과 솔선수범의 자세로 2020년 구단 재창단 후 2시즌 간 주장을 역임하며 팀 특성상 많은 젊은 선수들에게 멘토이자 든든한 버팀목으로 귀감이 되어왔다.
그뿐만 아니라 2020년부터 2년간 53경기를 소화했고, 올 시즌 또한 전 경기 풀타임 출전하며 공·수의 연결고리 역할로 팀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전남전을 마친 박세직은 “2019년도 말 구단이 재창단 된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충남아산FC에서 200경기를 달성하게 되어 기쁘고 영광이다"라며, "아산에서만 100경기 가까이 소화했는데, 앞으로도 저의 힘이 닿는 한 팬 분들과 구단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