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영희 인형' 대전으로 온다

8일부터 엑스포 시민광장에 전시 시작

2022-03-08     김용우 기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최근 미국 배우조합상(SAG)을 뒤흔든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영희 인형 조형물이 8일부터 대전엑스포 시민광장에 전시된다.

넷플릭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넷플릭스코리아와 협약을 통해 <오징어 게임> ‘영희 인형'과 <지옥>의 지옥사자 피규어를 무상 임차했다고 밝혔다. 임차 기간은 내년 3월초까지 약 1년이다.

최근 대전은 넷플릭스 히트작들을 대거 배출하면서 K-콘텐츠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 따르면 한국콘텐츠진흥원 스튜디오 큐브에서 <오징어 게임>의 주요장면 인 줄다리기, 달고나, 구슬치기 등 게임 장면의 대부분이 촬영됐다. <지옥>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스튜디오에서 5개월간 촬영, <지금 우리 학교는>도 대전 원도심 목척교 일원에서 촬영됐다.

김진규 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대전에서 촬영된 <오징어 게임>, <지옥>, <지금 우리학교는> 등이 K-콘텐츠로 주목받고 있어, 촬영된 작품들을 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기를 바라는 의미로 이번 전시를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대전에서 제작되는 콘텐츠들의 전시를 확대함으로써 대전을 특수영상의 거점도시로서 K-콘텐츠의 산실로 널리 알리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