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울진·삼척 등 산불 피해지역 긴급구호 나서
소방인력 및 장비 피해지역에 투입 6천만 원 지원...공무원 성금 모금 추진
2022-03-07 김용우 기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시는 심각한 산불 피해를 입은 울진·삼척 등 동해안 지역의 긴급구호 활동에 나섰다.
시는 피해지역에 재해구호기금 6천만 원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지원금은 동해안 산불 피해 지역 주민의 조속한 생활안정을 위한 물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전국 소방동원령 발령으로 울진과 강릉 지역에 대전 소방인력 51명, 소방장비 17대를 긴급 투입해 산불 진화에 뛰어들었다.
시는 산불 상황이 종료 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피해가 더 이상 확산 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며, 인력과 장비가 추가로 필요할 경우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피해 지역의 빠른 회복을 위해 시민 주도로 이루어지는 성금 모금 운동, 구호 물품 지원, 자원봉사 활동 참여 등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시 공직자들은 산불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금운동을 전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번 지원이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고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이재민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한다”며 “피해 지역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대전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