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장마철 감염병 ‘주의’
수인성 감염병 퍼지기 쉬워 예방활동 습관들여야
2011-07-14 곽태중 기자
충남 서천군(군수 나소열)보건소는 지난 10일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11일부터 방역기동반 2개조를 편성, 대대적인 방역활동에 나서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군 보건소관계자는 “침수지역의 집기, 가구 등이 각종 오물에 오염되었을 것을 고려해 복구 작업 시 긴 옷, 고무장갑 등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끓인 물을 식수로 사용하며 실내ㆍ외 소독을 주기적으로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장마가 끝난 후 세균성 이질, 장티푸스, 장출혈성 대장균감염증과 같은 급성수인성감염병과 피부질환, 눈병, 일본뇌염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손씻기 등을 통한 예방과 설사환자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 및 관할 보건소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