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반곡동 소화어린이집 원생, 나눔 문화 동참

고사리손으로 모은 30만 원 상당 사랑의 저금통 10개 전달

2022-03-08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 반곡동 소화어린이집(원장 최정은)의 원생들이 어려운 친구를 위해 써달라며 현금 30만 원 상당 ‘사랑의 저금통’ 10개를 반곡동(동장 유희영)에 전달했다.

유희영 동장은 8일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을 전해져 뜻깊다”며 “기탁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여 세종시 취약 아동을 위해 써달라고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소화어린이집은 2019년 11월 개원 후 매년 사랑의 저금통 모으기 캠페인으로 나눔 문화와 소외 이웃돕기를 실천해왔다.

최정은 원장은 “아이들에게 저금통은 장난감과도 같은 것으로 내 장난감을 친구에게 선뜻 나눠주는 선한 마음을 가진 우리 원아들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지도해주신 학부모님들과 교사들에게도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