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도지사 ‘내포문화권 차별화’
내포신도시 이전 앞두고 역사관ㆍ기업 방문해 차별화 당부
2011-07-14 곽태중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14일 내포문화권의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해 홍성 정책현장을 방문 홍주성 역사관, 백제물산 등 충남 정신문화와 3농혁신에 관한 실질 대안을 찾기 위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홍주성 역사관에서 안 지사는 “개방성과 다양성을 가진 내포문화는 백제문화와 함께 충남 양대 문화의 한 축”이라며 “최근 내포신도시 건설과 함께 새롭게 조명 받고 있는 내포문화권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 역사‧문화 기초자료 확보를 통한 정체성 확립과 차별화된 문화 재조명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주성역사관에 이어 찾은 백제물산에서는 농수산식품 수출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지역 업체 대표 등 20여명과 대화를 나눴다.
그러면서 “3농 혁신의 동력이자 선도분야로서, 지난해 열악한 환경 아래서도 4억6천만 달러의 수출을 일군 저력을 바탕으로 농수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찾은 구제역 매몰지에서 안 지사는 “가축 살처분 매몰지에 대해서는 철저한 사후관리로 특히 장마철을 맞아 2차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구제역 매몰지에 이어 홍성 축산관련 생산자 단체 대표 및 축산농가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성 갈산 신기마을에서 진행된 축산인과의 대화에서는 지속가능한 축산업 육성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