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 대선 투표율 64.8%...19대보다 4.9%p 높아

'충청권 투표율' 세종시 69.3%로 가장 높아 대전 64.7%...전국 평균 근접 충남(62.8%) 및 충북(63.6%) 전국 평균 하회

2022-03-09     김용우 기자
20대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9일 오후 2시 제20대 대통령선거의 투표율이 64.8%로 집계됐다. 지난 4~5일 실시된 사전투표율(36.93%)을 합산한 수치다.

이는 2017년 19대 대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59.9%보다 4.9%포인트 높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날 전국 1만4천464개 투표소에서 시작된 투표에서 총선거인 4천419만 7천692명 가운데 현재까지 2천864만8천315명이 투표를 마쳤다.

오후 2시 현재 가장 투표율이 높은 지역은 전남으로 73%다. 가장 낮은 지역은 부산으로 61.6%다. 충청권에선 세종시가 69.3%로 가장 높았다. 대전은 64.7%로 전국 평균 투표율과 불과 0.1%포인트 낮다. 충남(62.8%) 및 충북(63.6%)은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사전투표를 첫 합산한 투표율이 19대 대선 동시간대 대비 높게 나타남에 따라 최종 투표율이 1997년 15대 대선 이후 처음으로 80% 선을 돌파할지도 관심이다.

19대 대선의 최종 투표율은 77.2%였다.

선관위는 코로나19 확진·격리자의 투표 공식 종료 시각인 오후 7시30분 이후 전국 251개 개표소로 투표함 이송을 시작하는 만큼, 오후 8시 10분께 개표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