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산불예방에 총력...비상대응태세 24시간 가동

산불예방활동과 초동대응 역량 강화

2022-03-10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봄철 산불조심 강조 기간을 맞아 산불 예방에 더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산불방지대책 수립과 동시에 시청 산림휴양과 외 16개 읍면동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해 24시간 비상대응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불법소각

시는 적은 강수량 및 봄철 강풍에 의한 산불 발생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홍보물 제작 등으로 산불예방 홍보에 주력하고, 불법소각 계도와 단속을 수시로 실시하고 있다.

불법소각 방지를 위해서는 산림 인접 지역(100m 이내) 논·밭두렁 영농부산물 파쇄를 지원하고 있다.

또 산불진화대 37명과 산불감시원 35명을 동원해 산불취약지역 순찰 및 산불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3월 19일~4월 17일)에는 산불취약지역과 주요 등산로에서 입산하는 시민 등을 대상으로 인화성 물질 반입금지 홍보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담뱃불 등 실화 방지를 위한 올바른 산행 수칙을 홍보하고 주요 등산로 입구에 산불조심 입간판이나 현수막을 설치한다.

특히 산불 발생 위험이 큰 4월 청명·한식일 주말에는 천안시 공무원들이 직접 산불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소각행위를 단속하고 입산객들의 화기물 소지 여부 등을 감시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시는 산불발생 시 신속한 초동진화를 위해 산림청 항공관리소, 충청남도 임차헬기 지원과 소방, 군, 경찰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강화해 신속하고 유기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산불 위험 요인이 다수 존재하고 부주의로 인한 작은 불씨가 대형산불로 이어지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주의를 당부드린다”며, “천안시는 산불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신속한 초동진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