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해빙기 안전대비에 발벗고 나서

취약시설 일제조사 및 집중관리대상 시설물 안전점검 사고예방 홍보에 주력

2022-03-10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가 해빙기를 맞아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안전관리를 본격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10일 “낙석과 붕괴 등 위험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해빙기를 맞아 시민의 안전을 위해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주변에 사고가 생길 만한 위험시설이 있는지 꼼꼼히 살피고 위험 요소를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해빙기에는 결빙됐던 지표면이 녹아 지반 약화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있어 인명과 재산 피해 방지를 위해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시는 해빙기 사고대응 상황관리 체계 구축·운영을 비롯해 취약시설 일제조사 및 집중관리대상 시설물 안전점검, 안전점검 매뉴얼을 배포하고 사고예방 홍보에도 주력한다.

상황관리 체계는 유관기관과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시청 안전총괄과를 중심으로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운영해 실시간 안전관리 상황정보를 모니터링하고 상황발생 시 신속하게 상황을 전파한다.

시는 일제조사에서 지정된 집중관리대상 시설물을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정기점검 주 1회 이상을 실시해 위험 사항이 있으면 응급조치, 정밀안전진단, 보수와 보강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밖에 동절기 재해 발생 현황, 위험요인별 동절기 안전보건관리, 건설현장 주요 사고 사례, 동절기 건설현장 자율점검표 등이 담긴 안전점검 매뉴얼을 관련 부서에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해빙기 위험시설과 연관된 사고 발생 시 대처요령, 해빙기 사고예방활동에 대한 시민 참여를 홍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