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 금지령’ 풀리자...국힘 예비후보 등록 봇물
정용기·이장우, 대전시장 예비후보 등록 김경석·서철모 서구청장 등록 마쳐 박희진 대덕구청장, 박희조 동구청장 등록 마무리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국민의힘 대전지역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들이 속속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했다. 20대 대선 종료까지 미뤄놨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면서 지방선거 행보를 본격 재개하겠단 의미다.
국민의힘 대전시장 주자들 가운데 가장 먼저 예비후보로 등록한 건 정용기 전 의원이다. 정 전 의원은 10일 오전 선관위를 찾아 대전시장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쳤다. 그는 선거사무실에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선거운동 시작을 알렸다.
이장우 전 의원도 같은 날 오후 2시 대전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시민들에게 명함을 건네는 등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기초단체장에서는 김경석 서구의회 부의장이 가장 먼저 등록을 마무리했다. 김 부의장은 오는 12일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열고 세 과시에 나선다.
서철모 전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이날 서구청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며 선거전에 들어갔다.
박희진 전 시의원도 이날 대덕구청장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박 전 시의원은 오는 14일 대덕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동구청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박희조 전 청와대 행정관도 시의원 후보인 송인석(동구 1), 이상래(동구 2), 정명국(동구 3)후보와 함께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대전시장 후보군인 박성효 전 대전시장과 장동혁 유성갑 당협위원장은 내주 중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칠 예정이며 정상철 전 충남대 총장은 11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경선 레이스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강노산 서구의원은 11일 서구청장 선거 출마 선언 이후 예비후보 등록을 할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