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숙, "국가교육위원회 세종시에 설치해야"
2022년 7월 출범 국가교육위원회 설립 차질없이 진행돼야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사진숙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는 10일 논평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축하의 마음을 전하며 아쉽게 낙선한 이재명 후보에게 위로를 전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교육발전을 위해서는 올해 7월에 출범하는 국가교육위원회 설립은 차질없이 진행돼야 하며, 국가교육위원회는 행정수도인 세종시에 설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세종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해 2030년까지 행복청 세종시 건설계획 행정수도 계획에 걸맞게 차질없이 교육, 시설, 예산을 확보·실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교육정책은 세심히 고려하여 장기적인 안목으로 실천하되 사회통합 고려하여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한민국 교육이 국가 주도의 획일적 교육으로의 회귀가 아닌 미래사회에 걸맞는 창의적인 인재로 세종 아이들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윤석열 정부에게 제안하고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새로운 대통령이 당선되고 정권이 교체되면 교육정책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당장 올해 7월 출범할 국가교육위원회의 설립도 불투명한 상황이 되어 버렸다. 그동안 국민의 힘은 국가교육위원회 설립을 반대해 왔기 때문이다.
한편 세종에서 2025년 고교학점제를 염두에 두고 추진한 캠퍼스형 공동학구나 학교별 중점 교육과정 등은 윤석렬 당선인의 고교학점제 폐지 공약으로 위축될 수 밖에 없다.
특히, 두 후보 모두 주장했던 정시확대 정책은 그동안 교육개혁의 큰 흐름과 세종교육이 대학 입시에서 성공 요인으로 작용했던 학생들의 다양성 교육 측면에서 교육현장에서는 혼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사회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에게는 학력 지상주의와 서열화 교육정책이 중심이 되는 과거로 회귀하면 안된다는 것이 우리의 생각이다.
학교라는 공동체를 통해 협업과 창의성을 배워야 하고 이를 통해 미래사회를 살아갈수 있는 힘을 길러내야 한다.
세종교육은 그동안 다른 지역보다 선도적인 정책으로 대한민국 교육을 이끌어 왔다. 규모가 큰 타 시·도교육청에 비해 세심하게 학교 하나하나를 살필 수 있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윤석열 당선인에게 대한민국 행정수도 세종을 통해 미래 교육의 상을 그릴 수 있도록 지원과 정책적 고려를 해주실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