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AI 영상분석 시스템 기술 시연

똑똑해진 CCTV, 세종시민 안전 책임진다 지능형 영상관제로 범죄·재난 등 위급상황 긴급 대처 구현

2022-03-11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는 11일 도시통합정보센터에서 도시 범죄예방과 시민안전 확보를 위해 구축 중인 ‘AI 영상분석 시스템 기술 시연회’를 개최했다.

지능형 영상분석 시스템은 AI가 CCTV에 찍힌 형상을 분석해 사람·차량을 식별하고, 여러 대의 CCTV를 비교·분석해 대상의 동선과 위치를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또한 AI가 쓰러진 사람, 불법주정차 등 특정 행동을 인식해 알려주기도 한다.

이번 시연회는 CCTV, 빅데이터, AI 등 기술을 융합한 시민 안전 서비스의 성숙도를 확인하고, 유관기관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이날 시연회에는 이춘희 시장을 비롯한 유철규 세종시의원, 세종경찰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관련 전문기업 등이 참석했다.

시는 이날 시연회에서 현재 구축 중인 ▲사람·차량 객체 식별 및 동선 추적 ▲차량번호 검색 시스템(수배차량 추적) ▲AI 선별관제(실신, 싸움 등 감지) ▲ 어린이보호구역 불법 주·정차 알림 서비스 기술을 선보였다.

이춘희 시장은 “지능형(AI) 관제 시스템 구축을 통해 사건 사고, 범죄, 재난 등 긴급상황에서 시민안전 골든타임 확보에 나서겠다”라며 “앞으로 AI기술의 성숙도를 더욱 높이고,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스마트 안전 선도도시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