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금요일’ 한우 먹는 날!

‘한우고기 먹는 날’ 지정해 다각적 한우소비 확대 유도

2011-07-15     곽태중 기자

충남 홍성군(군수 김석환)은 구제역 사태 여파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위해 매주 금요일을 ‘한우 고기 먹는 날’로 정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쇠고기 소비촉진에 나서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군 공직자가 먼저 한우소비에 앞장서기로 하고 15일 군청 구내식당에서 한우 중 비선호 부위인 불고기, 국거리를 이용한 점심식사를 제공하며, 소비촉진운동을 벌였으며 한우 음식점과 식육판매업소를 찾아 홍성한우의 판매ㆍ소비를 독려하고, 각종 행사시에도 한우고기 소비를 적극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또 학교, 민간기업 등 집단급식소를 운영하는 기관, 단체를 대상으로 홍성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홍보와 한우고기 급식물량 확대를 유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한우 고기 먹는 날’ 운영은 내ㆍ외부적 요인 등으로 이중 삼중고를 겪고 있는 한우농가에 시름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자 마련한 행사”라며, “한우가격 안정을 이끌어 지역 한우산업 기반을 유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