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연장운행으로 부담 덜어

주민 불편 제기돼 신창 전철역까지 연장 운행

2011-07-15     곽태중 기자

충남 예산군(군수 최승우)은 오는 22일부터 주민 부담을 덜기 위해 아산 신창 전철역까지 예산군 농어촌버스를 1일 왕복 18회 연장 운행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신창 전철역은 2008년 12월 수도권 전철이 연장 개통돼 서울 청량리까지 운행하지만 예산과 온양온천역을 운행하는 예산교통 농어촌버스가 신창 전철역을 경유하지 않고 통과해 많은 이용객들이 그동안 인근 버스정류장까지 택시를 이용해야 하는 경제적인 부담뿐만 아니라 버스 연결시간도 맞지 않아 많은 불편을 겪었다.

또 서울, 경기 등 수도권 거주 학생들은 공주산업과학대학 등ㆍ하교 때 열차를 이용해 통학함으로써 많은 교통비를 부담해야 하는 부담도 있었다.

군 관계자는 “전철을 이용하는 주민과 공주산업과학대학 학생들이 통학에 꼭 필요한 노선이므로 고유가 시대에 손실 노선을 운행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주민과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연장 운행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