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강노산 서구의원, 대전 서구청장 출사표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국민의힘 강노산 대전 서구의원이 11일 서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경선 링에 뛰어들었다.
강 의원은 이날 대전 서구청 앞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용장보다는 부드러운 덕장으로서 구민을 귀하게 모실 것"이라며 "공무원들과 구민 여러분께도 수직적인 관계가 아닌 수평적인 관계에서 언제나 편안하게 다가올 수 있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 자리에는 박성효 전 대전시장과 지지자 수십여 명이 참석해 강 의원의 앞날을 응원했다.
강 의원은 특히 주거를 비롯한 복지·교육·육아·근로·교통 위원회를 설치해 전문가 및 공무원의 다양한 의견을 담아 정책에 반영하겠단 의지도 내비쳤다.
그는 "구민과 함께 성장하고 행복해지는 구정을 만들어 화합과 번영의 서구를 만들어 가겠다"면서 "구민이 알지 못하는 구정 활동은 신뢰를 받을 수 없는 만큼 항상 구민 여러분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모두가 잘 살고, 행복하며, 즐거운 생활 속에서 화합과 번영의 서구를 만들겠다"며 "앞으로 저는 항상 섬김과 봉사의 굳은 마음으로 신명나는 구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이날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당내 경선 채비에 들어갈 계획이다.
현재까지 국민의힘 소속으로 서구청장 출마를 선언한 인물은 강 의원을 비롯해 김경석 서구의회 부의장, 서철모 전 대전시 행정부시장, 황진산 전 대전시의장 등 모두 4명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송석근 전 서구 부구청장과 김창관 서구의원, 유지곤 대저너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출마를 공식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