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예비후보 선대위 출범...경선 채비

총괄선대위에 민주당 출신 백춘희 선임 청년선대본부도 발족...'세 불리기' 본격화

2022-03-14     김용우 기자
국민의힘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6·1 지방선거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13일 ‘대전미래캠프’ 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 윤석열 대선 후보의 승리 미션을 끝낸 뒤 곧바로 경선체제로 전환한 것이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서구 둔산동 명화빌딩 선거사무소에서 대전미래캠프 선대위원장 임명장 수여와 함께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선대위원장급에는 학계·법조·문화·언론 등 각계 인사들이 대거 합류했다.

총괄선대위원장에는 민주당 출신으로 최근 입당한 백춘희 전 대전시 정무부시장이 선임됐다. 총괄부위원장은 김우연 전 대전시의회 사무처장과 백운교 전 심대평 충남도지사 비서실장이 맡았다.

공동선대위원장은 이종인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과 윤성국 전 금강일보 사장, 이동진 건양대 부총장, 김영진 대전대법정대학장, 황지현 대덕대 교수, 이현 변호사, 권득용 전대전문입협회장, 이종운 전 서대전농협 전무, 김기황 전 동구부구청장, 이상태 전 대전시의회 의장, 최선희·구미경·정진항 전 대전시의원, 김용기 국민의힘 전 충남도당 사무처장 등이 선임됐다.

여기에 김동원 전 라이온스총재, 민병직 전 동구체육회장, 박응규 공정한나라본부 회장, 서근준 전 대전상고 수석부회장, 성수자 전 호수돈여고 총동창회장, 윤종훈 대전대 특수대학원장, 이원영 전 대전대 사무처장 등도 선대위원장을 맡았다.

이장우 예비후보는 “위기의 대전을 희망과 투자의 대전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초당적 상생협력, 확고한 미래전략, 중앙정부를 움직일 강력한 추진력’ 등 3대 의제를 제시한다”며 “백춘희 총괄선대위원장의 합류는 진정한 대전 재도약의 원칙을 재확인시켜 주셨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이 예비후보 선대위 측은 지난 2월부터 윤석열 대통령 후보 선거 운동에 올인한 뒤 대전미래전략을 준비하는 등 오는 4월로 예상되는 국민의힘 대전시장 경선 승리는 물론, 대전시정 교체에 총력을 다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 예비후보의 대전미래캠프는 이날 선대위 출범에 이어 청년선대본부를 발족하며 몸집을 키우고 있다. 청년선대본부는 전찬규 총괄본부장을 중심으로 대전권 총학생회 출신 청년 리더 300인으로 꾸려졌다.

이장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