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환 세종시의장, 마지막 회기 "시민 성원에 보답해주시길"
청와대 제2집무실 설치 관련 법 제정 힘 모아야 세종시특별법 개정 세종시의회 의원 정수 확대도 총력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 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 노력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이태환 세종시의회 의장은 14일 제74회 임시회에서 "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들의 손실을 보상하기 위한 정부 추경 대응 예산안과 시민들의 복리 증진을 위한 조례안 심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임시회가 제3대 의회의 공식적인 활동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회기"라며, "의원들에게는 더 나은 내일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와 바람을 충분히 수렴해서 유종의 미를 거두는 의정활동으로 시민 성원에 보답해주시길" 당부했다.
아울러 "대통령 공약사항에 포함된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과 청와대 제2집무실 설치 등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 규칙 마련과 관련 법 제정에 힘을 모으고, 세종시특별법 개정을 통한 세종시의회 의원 정수 확대 등 지역의 주요 현안 해결에도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국회세종의사당 개원, 실질적인 행정수도 완성을 비롯해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 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세종 디지털미디어 센터 조성 등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께서 공약하신 만큼 전심전력을 다해 세종시의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해주시기를" 당부했다.
또한 "그 어느 때보다 국가 균형 발전과 자치분권의 상징도시인 세종시의 위상을 강조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만큼, 시민사회와 보조를 맞춰 당초 출범 취지에 부합하는 세종시의 발전적인 미래를 만드는 데에 의지와 역량을 모은다면 대한민국의 미래 지형은 수도권과 지방의상생으로 더욱 탄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그동안 제3대 후반기 의회는 원 구성 당시 ‘행정수도 세종, 시민중심 열린의회’를 지향하며 초지일관의 자세를 약속했다"면서 "이번 회기에도 세종시의회는 변함없는 모습으로 시민들을 대변하는 대의기관, 견제와 균형의 원리를 지키는 독립기구로서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아무리 꽃을 꺾어도 봄이 오는 것은 막을 수 없다’는 명언이 있다"면서 "코로나19의 위세가 계속되고 있지만 어김없이 따스한 봄이 찾아왔듯 일상 회복이라는 희망의 봄길은 반드시 우리 앞에 열릴 것"이라고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