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귀, 아산시장 출마 선언...“정치행정가로서 아산을 새롭게”

"尹보다 10% 더 받겠다"

2022-03-14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박경귀 국민의힘 아산을 당협위원장이 14일 아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본격 정치 행보에 돌입했다.

아산시장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산시장 선거 출마 선언을 위해 이 자리에 섰다”라며, “오랜 민주당 시정을 바꾸기 위해 5년 전 아산시장에 도전했던 그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어떤 어려운 정치 상황과 주변의 견제도 제 진정성과 불굴의 의지를 꺾을 수 없다”고 자신감을 내비치며, “고위 공직자로서 갈고 닦은 경륜과 정책전문가의 식견, 인문학자의 인문정신으로 아산을 새롭게 바꾸고 싶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또 “지금까지 현장 중심의 정치를 해오며 시민들과 애환을 같이 해왔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진정성 있게 소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경귀

그는 “민주당 초강세 지역인 아산을 지역은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에 아쉽게 뒤졌지만, 상당히 만회한 부분이 있다”고 설명하며, “지방선거는 대통령 후보와 정당 지지율만으로 치를 순 없다. 이번 선거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지지율보다 5~10% 더 받는다는 목표로 뛰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아산시 경영 전략으로는 아산의 교육과 문체부흥 추진, 아산의 균형개발, 적재적소 복지 확대, 참여자치 시대 오픈 등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몸과 마음, 모든 역량을 아산시민을 위해 바쳐 행복한 아산, 희망찬 아산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라며, “부패 정치가 아닌 참신한 정치로 아산 시민들에게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에서는 김수겸 충남도당 부위원장, 전만권 전 천안시 부시장이 아산시장 예비후보로 선관위에 등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