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사랑’으로 지어진 집

사랑의 집 고치기 14호점 예산서 준공식

2011-07-15     곽태중 기자

충남 예산군(군수 최승우)은 15일 최승우 예산군수, 고대석 대전MBC사장, 박상희 대한전문건설협회 충청남도회 회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사랑의집 고치기 준공식’을 15일 개최했다.

‘사랑의 집 고치기’ 사업은 매년 3~4곳의 기초생활수급자들을 선정해 충남도회 지원금과 해당 지역 회원사들의 무료봉사 및 후원을 받아 이뤄지며, 올해 두 번째 대상자로 응봉면에 거주하는 박상덕 씨가 선정됐다.

박상덕 씨 가구는 다문화 가정으로 어머니, 필리핀국적의 부인과 자녀 2명으로 50년 이상 된 흙집에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었고, 지원된 1500만원으로는 장마철을 넘기기 어려울 정도로 가택이 노후돼 예산군운영위원회에서 20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해 건축면적 66.33㎡(약20평)의 농가주택을 신축하게 됐다.

한편, 이번 주택신축에 예산 로타리클럽, 오가 의용소방대, 열관리 협회 예산군지회 등에서 인력봉사를 해 주위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