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뉴델리 통상사무소, 충남 기업 수출 성공에 앞장
글로벌 강소기업인 시밀레, 전동식 모유착유기 인도시장 진출 성공적
2022-03-15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경제진흥원은 "충남 소재 수유용품 제조기업이 충남 뉴델리 해외통상사무소의 도움을 받아 인도 수출에(US $17,600불)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천안시 소재 유축기 제조기업이자 글로벌강소기업인 시밀레는 지난 2014년에 인도에 첫 수출을 했으나 당시 해당 제품을 찾는 수요가 적어 수출이 중단됐다.
하지만 최근 현지 여성의 사회적 활동 증가와 함께 모유 수유율도 증가하는 환경변화에 발맞춰 뉴델리 해외통상사무소에서 적극적으로 바이어 발굴 및 마케팅 활동을 추진한 결과 다시 인도에 수출할 수 있었다.
충남 뉴델리 해외통상사무소 하승창 소장은 “시밀레의 유축기를 판매할 수 있었던 이유는 현지 가부장 중심 사회에서 모성 사회로 점차 변화해가는 사회현상과 현지 유통되는 제품보다 우수한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충남경제진흥원 오광옥 원장은 “앞으로도 충남도의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품목을 발굴해 수출을 활성화시키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충남경제진흥원에서는 인도 뉴델리 해외통상사무소 뿐만 아니라 베트남 하노이 해외통상사무소,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해외통상사무소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