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실외 사육견·길고양이 중성화 수술 지원

2022-03-15     이성엽 기자

[충청뉴스 이성엽 기자] 홍성군은 실외 사육견의 무분별한 번식 차단과 길고양이 개체수 조절을 위해 오는 25일까지 중성화 수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15일 군에 따르면 중성화 수술 지원사업은 실외 사육견이 출산한 개체들이 제대로 관리되지 못해 유기견이 되는 상황을 예방하고, 생활 주변에 늘어나는 길고양이에 대한 개체 수를 조절하기 위한 사업으로 실외사육견은 실외에 묶어두거나 울타리 안에 풀어놓고 기르며 소유자가 있는 개를 말한다.

단, 푸들, 말티즈, 치와와 등 소형 반려견은 이번 사업에서 제외된다.

실외사육견 중성화 수술 지원 사업량은 총 131마리로 암컷은 마리당 수술비 40만 원 중 자부담 4만 원, 수컷은 수술비 20만 원 중 자부담 2만 원으로 수술과 함께 동물등록을 지원한다.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은 주택가에서 자생하는 2kg 이상의 길고양이가 대상이며, 임신 및 수유 중인 고양이는 사업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 신청은 3월 25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에 신청서를 작성하여 접수하면 된다.

홍성군 관계자는 “유기견과 길고양이로 인해 발생하는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 갈등 완화와 개체 수 조절을 통해 동물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중성화 수술 지원사업을 시행하게 되었다며” 주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