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목상의 집’ 재탄생

한 달 간의 리모델링 거쳐 평생학습장으로 거듭나

2011-07-17     곽태중 기자

대전 대덕구(구청장 정용기) 목상동에 위치한 ‘목상의 집’이 한 달 간의 리모델링을 통해 새로운 평생학습의 요람으로 다시 태어났다.

리모델링 된 ‘목상의 집’은 2003년 법무부 소관 비행청소년 교정ㆍ교화의 목적으로 지어졌으나, 준공을 앞두고 이를 알게 된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되면서 수차례 관계자와 지역공동체간 협의를 통해 소유권이 대덕구로 이관되고 활용방안에 대해 이해 관계를 겪으면서 2005년 말 개관됐다.

개관당시 목상의 집은 지역 교육기반시설의 낙후성을 극복하고자 지역 청소년과 주민들의 공부방 시설로 활용 됐지만, 이용률 저조와 공간 설계의 한계에 직면하면서 비효율적 이라는 지적도 적지 않게 제기됐다.

이에 목상동주민센터와 학습마을추진위원회는 목상의 집을 최적의 평생학습의 장이 되도록 기능보강을 기획하게 됐으며 구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주민을 위한 평생학습 공공시설로 재탄생 돼 지역의 숙원사업까지 해결됐다.

한편, 구는 마을주민들로 구성된 학습마을추진위원회를 만들어 지역의 현안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해 나가도록 마을리더로서의 양성 교육을 시켜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