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희 前 의원, 이장우 前 청장 친박 전국조직 주도

이 前 의원=희망코리아 전국 대표,이 前 청장=어깨동무 전국 사무총장

2011-07-18     김거수 기자

내년 대선을 앞두고 동구 재선 국회의원 출신인 이양희 전 의원과 동구청장출신 이장우 전 청장이 박근혜 前 대표의 대선조직인 희망코리아와 대한민국 어깨동무를 만들어 각자 주도적인 정치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희망코리아(전국대표 이양희 前 의원)는 박근혜 前 대표를 지지하는 준비모임이 지난 16일12시 동구 태화장에서 조준호, 설동호 전 총장을 비롯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희망코리아는 전국 농민단체를 중심인 박근혜 前 대표의 대선조직으로 알려졌으며 이날 대전 충남지역 창립준비위원회를 열고 조준호 대전일보 前사장을 대전,충남대표로 선임, 고문단에는 설동호 前 한밭대 총장을 비롯 오응준 前 대전대 총장 등 10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동구 삼성동 4거리에 사무실을 내고 본격적인 세확산 작업에 나서는 등 발바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와관련 이양희 대표는 "희망코리아는 조용하게 그리고 실질적으로 표안내고 헌신하는 모임이라"며 아직 공개할 때가 아니라면서 어느 정도 조직이 마무리되면 연락을 준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또한 그동안 칩거중 이였던 이장우 前 동구청장은 박근혜 前 대표의 청년조직인 대한민국 어깨동무 전국 사무총장을 맡아 이미 대전지역 회장에는 송인석 前 대전지구청년회의소 회장을 임명했으며 충남지역은 이석용씨가 회장을 맡아 움직이고 있다.

어깨동무는 박 前 대표의 핵심측근이 회장으로 있으며 전국청년조직으로 40대 미만의 청년조직을 전국 시,군,구별로 구성해 이미 5천명의 회원을 확보해 수도권 2곳만 결성하면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두 사람의 친박 대선조직 구성 움직임에 지역 정치권은 내년 4월총선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조심스런 해석이 나오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