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종태 대전시장 예비후보 “경선 포기? 후보 경쟁 끝까지 펼칠 것”

‘대선 실패 시 경선 포기’ 소문 일축 “대전엔 강한 리더십과 행정 전문성 적임자 필요”

2022-03-17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6·1지방선거 대전시장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예비후보가 최근 대선 결과에 따라 경선까지 완주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소문에 대해 “치열하게 정책 갖고 당 내에서도 후보가 되기 위한 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일축했다.

더불어민주당

장 예비후보는 17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경선 포기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잘못된 유언비어로 저를 흔들어 덕을 보려는 세력이 어딘지 잘 모르겠지만 아주 졸렬하고 비열한 방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저는 지난해부터 분명한 도전 의지를 밝히고 대전을 잘 알고 문제점을 잘 아는 행정 말단 경험부터 시작한 40년 전문가”라며 “온몸을 던질 각오인데 대선 실패하면 유턴할 것이다, 잠적할 것이다 등 이런 얘기가 오갔다는 것 자체가 자존심 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관되게 제 길을 갈 것”이라며 “(경선이) 끝나면 어떤 형태로든 다시 하나가 돼 원팀 만드는 데 올인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전의 위기를 해결해 나가는 데는 강한 리더십과 행정 전문성이 필요하다”며 “지금 전체적 흐름 방향을 정확히 읽어야 하는데 이 흐름 방향을 잘 읽지 못하면 굉장히 위험하다. 이 위기를 돌파해갈 강한 리더십 행정력 가진 장종태가 적임자”라고 피력했다.

이번 대선 결과에 대해선 “정말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대전시 행정을 책임지고 있는 시장, 구청장 모두 시민 앞에 겸허하게 시민의 목소리에 응답하고 다시 한번 거듭나야겠다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또 “대전이 중앙으로부터 외면당하고 있지 않나 하는 시민들의 마음이 표심으로 드러난 것 같다”며 “모두 똑같은 책임 의식을 갖고 잘못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이를 토대로 시민에게 다가가 깊이 반성하고 더 새롭게 혁신하고 대전 발전시켜나가겠다 하는 의견을 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장 예비후보는 이른 시일 내 공식 출마선언을 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