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전만권, 아산시장 출마 선언 “아산 도약 마스터플랜 가동”

"아산에는 검증된 프로 행정가가 필요"

2022-03-17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국민의힘 전만권 예비후보(전 천안시 부시장)가 17일 아산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선거 행보에 박차를 가했다.

전 예비후보는 이날 아산시청 브리핑룸에서 “호연지기 꿈을 키웠던 내 고향 아산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 봉사하고자 출마했다”고 출마 동기를 설명했다.

아산시장

그는 현 시정의 문제점은 형식적인 시정과 디테일 없는 공약 설계, 장기적 비전의 부재라고 꼬집으며, “지역 간 불균형, 시민 삶의 질 정체, 온천관광산업 노후화, 소득 역외유출 등 산적한 문제점이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아산을 지역소멸이 아니라 성장하는 도시로 이끌기 위해서는 큰 비전과 실천 가능한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중앙부처 30년 경력의 검증된 프로 행정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가 생각하는 아산은 경제수도인 서울과 행정수도인 세종의 교차점으로서, 대한민국의 행정과 산업의 교두보가 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의 도시”라면서 “아산 도약 마스터플랜을 가동해 윤석열 정부에 적극 건의하고, 아산을 위한 큰 그림을 완성시키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아울러 아산 도약 마스터플랜의 공약에 관해서는 "마스터플랜 5대 비전에 대한 별도의 공약발표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만권

이날 출마 선언 자리에는 아산시 맹의석 시의원, 심상복 시의원, 윤원준 시의원, 이의상 시의원, 전남수 시의원, 현인배 시의원이 참석해 전 예비후보 지지선언을 하며 힘을 실었다.

또 전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2030 청년들도 함께해 포토타임도 가졌다.

한편, 전 예비후보는 아산 도고면 출생으로 행정안전부 국장, 천안시 부시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균형발전정책과 재난안전 분야의 뛰어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