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대전시장 출마 선언..."당선 시 매주 서울 방문" 약속
당내 경선 완주 의지 표명..."중도 포기 절대 없다"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전 유성갑 당협위원장이 17일 6·1 지방선거 대전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국민의힘 소속으로는 다섯 번째 대전시장 출마 선언이다.
장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민의힘 대전시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을 중심으로 한 중부권 메가시티 조성은 물론 전국 5대 도시로 복귀시킬 것”이라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자신의 강점을 ‘새로움’과 ‘진정성’이라고 밝힌 장 위원장은 ▲끝없는 혁신 ▲역동하는 대전 ▲위대한 시작 ▲확장된 경험 ▲두 개의 심장 등의 5대 콘텐츠를 내세워 차별화 전략을 꾀했다.
특히 장 위원장은 대전시장 당선 시 매주 1회 서울 방문을 약속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일주일에 하루는 서울에 직접 가서 대전의 이익을 위해 싸우고 오겠다”며 “매일 듣고 매주 말하고 매달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전 공약인 국방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방위사업청 유치에 적극 나서 대전을 국방 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겠다"며 "기업을 모셔만 올 수 있다면 각종 혜택을 줄 것인 만큼 목숨 걸고 임기 내에 대기업을 유치해 모든 이익 시민들께 돌려드릴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지난 3월 9일 국민들은 정권교체를 넘어 정치교체를 명령했다“면서 ”대전이 그 변화의 중심에 서야 할 때다. 두 개의 심장을 가진 장동혁이 변화와 혁신을 통해 역동적인 대전을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자리에서 국민의힘 대전시장 경선에 완주하겠다는 의지를 밝하기도 했다. 장 위원장은 ‘지지율 확보를 위해 타 후보와의 소통이 있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타 후보와 교감을 한 적이 없다”면서 “시민들에게 진정성을 갖고 평가를 받겠다. 경선과정에서 중도 포기하는 일은 절대 없다”고 피력했다.
현재 대전시장 당내 경선 링에는 이장우·정용기·박성효·정상철 예비후보가 올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