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출마 없다” 김기웅 前 조합장, 서천군수 출마 선언
17일 기자회견 열고 “새로운 서천 시대 기필코 이끌어 낼 것” 무소속 출마 가능성엔 “원팀 구성 약속” 선그어
[충청뉴스 서천 = 조홍기 기자] 김기웅 前 서천수협조합장이 오는 6.1 지방선거 서천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조합장은 17일 오후 서천문예의전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천군민과 새로운 서천 시대를 기필코 이끌어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지금 서천은 심각한 위기상황”이라며, “민선 군수가 군정을 맡은 후 10만 명이 넘던 인구는 반토막이 되었고, 지역경제는 심각하게 침체되어 재정자립도가 10% 미만에 불과한 낙후된 지역으로 전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인구감소를 막아내고 오히려 인구유입을 이끌어내 잘사는 서천군을 만들어 새로운 서천군의 발전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하여 군수 출마를 결심했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김 전 조합장은 이날 자신의 공약사항으로 ▲ 임기 내 친환경 대기업 유치로 인구 증가 도모 ▲ 육아돌봄 환경개선을 통한 체계적 복지시스템 구축 ▲ 바다와 강을 활용한 수변 관광 인프라 구축 ▲ 공정하고 투명한 서천군정 운영 등을 밝혔다.
현 노박래 군수 평가에 대한 질문에는 “노박래 군수와 차별화된 점은 노 군수는 행정가고 저는 경영가다. 서천에 정치하는 군수가 있었고 행정 하는 군수님이 있었지만 그러는 동안 인구가 5만으로 반토막났다. 현재 서천군을 살리기 위해서는 경제를 잘아는 경영전문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밖에 김 전 조합장은 무소속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국민의힘 후보가 저까지 3명이다. 당협위원장인 김태흠 의원과의 만남에서 공천 후 원팀을 구성하기로 약속했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강신두 서천군의회 부의장, 김경제 서천군의원, 조중연 전 연락소장, 신영호 전 김태흠의원 비서관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