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강외초교 총동문 체육대회 ‘성료’

1천여 동문 참석, 지역화합 조성…

2005-09-02     윤소 기자

   
▲ 청원군 강외초교
청원군 강외면 소재 강외초등학교 제9회 총동문회 체육대회가 지난 5월 1일 모교운동장에서 관계 기관장 및 본교 졸업생 그리고 지역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증진 및 지역화합조성을 위한 ‘체육대회 한마당축제’를 주제로 개최됐다.

열린 우수학교 인정, 장관표창받은적 있어

이번 체육대회에는 박우석 총동문회장을 비롯한 김천호 충북도교육감과 박관식 교장·박상규 강외면장·박윤순 군의원·송정화 농협조합장·박용규 신협이사장·송해용 마을금고 이사장 그리고 졸업생 및 지역주민 등이 대거 참석했다.
사회를 맡은 이영헌 총무(29회)는 연혁보고를 통해 “우리 모교가 일제강점시기인 1925년 5월에 개교된 이후 지난 1975년 9월에 개교 50주년 기념행사를 뜻있게 보낸바 있다”며 “1998년도에는 교육부평가에서 본교가 ‘열린 우수학교’로 인정받아 장관표창을 받는 등 자랑스러운 모교”임을 소개하며 행사일정을 상세히 안내했다.

동문화합 기대

이어 박우석 총동문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푸른 5월을 맞이하여 제9회 동문체육대회를 여러분들과 함께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특히 경향각지에서 공사간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모교를 찾아주신 동문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또 “그동안 배출된 모교 졸업생만도 11,000여명에 이르고 있다”면서 “이 동문들이 전국 각지에서 국가와 사회를 위해 열심히 일하며 명성을 떨치고 있다. 오늘 행사가 동문들의 좋은 추억거리와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또 동문 여러분들의 가정에 행운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영원한 우정으로 뭉치자’
화합과 결속을 다진‘한마당 체육대회’

동문의 힘 모아 장학금 지원

박관식 교장은 축사를 통해 “올해는 개교 80주년이 되는 해로서 제77회 졸업과 함께 11,145명의 인재들이 배출되었으며, 동문들이 각계각층에서 모교와 고장의 명예를 빛내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음은 큰 자랑거리”라며 “박우석 총동문회장님을 중심으로 여러분들의 협력에 의해 교무실에 첨단 기자재인 고급복사기(300만원)와 장학금지원 등 아낌없는 후원으로 후배사랑을 베풀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단상에 선 청원군의회 박윤순 부의장은 “여름을 재촉하듯 내리는 봄비 속에 화합과 단결을 다짐하는 총동문 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특히 주관 기수인 25·35·45·55회 동문 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박 부의장은 또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동문 상호간의 끈끈한 우애를 다지고 전 동문들이 아름다운 옛 추억을 더듬어 볼 수 있는 즐거운 화합의 축제로 승화시켜 뜻있는 체육대회가 진행되도록 우리 함께 노력을 다하자”고 강조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마음으로 뭉쳐 지역발전에 기여

박종모 체육부장(39회)은 “오늘의 뜻깊은 행사가 졸업생들의 돈독한 정을 이어주는 가교가 되고 모교의 새로운 발전을 창조하는 디딤돌로 크게 기여하도록 한마음으로 뭉치자”면서“이번 체육대회의 원만한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동문들의 협력속에 한건의 사건사고없이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한마당체육대회가 이뤄졌으며 동문들 서로간에 영원한 우정과 하나로 뭉치자고 연호하며 폐회식을 끝으로 모든 행사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