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광진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청렴도 향상 위한 시민감사관 신설" 공약
2022-03-21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성광진 예비후보가 교육청 청렴도 향상을 위한 방법으로 시민감사관 신설을 제시했다.
성 예비후보는 21일 "교육청 내 공익제보센터와 시민감사관을 신설해 감사 독립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겠다"고 공약했다.
공익제보센터는 상근 감사관을 2명 이상 배치하고 시민감사관 인력풀을 정비하여 ▲공익제보와 부패 관련 민원감사 ▲부패 취약 분야 감사 ▲교육감이 요청하는 사안에 대한 감사 또는 조사 ▲부패방지·청렴 정책 수립 과정 참여와 의견 제시 등을 담당하게 된다.
공익제보센터가 감사를 결정하면 시민감사관이 인력풀에서 감사에 나갈 감사관을 지명해 독립적이고 투명한 감사가 이뤄질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다.
이와 함께 투명한 인사제도를 위한 TF팀을 구성하고 각종 인사위원회에 평교사와 5급 이하 직원대표 등이 일정 비율 이상 참여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는 복안이다.
성 예비후보는 "시교육청이 청렴도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는 정실인사 의혹과 유명무실한 감사관실의 위상에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