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김세호, 태안군수 출마선언 "변화하는 태안 만들것"
"군민을 위한 행정으로 지방자치 진수 보여드릴 것" 태안 동부시장 전면 재개발 등 8대 공약 발표
[충청뉴스 김정식 기자] 국민의힘 김세호 前 태안군수가 다가오는 6·1 지방선거에서 태안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군수는 21일 오전 태안문화예술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태안군민의 자긍심과 풍요로운 삶을 뒷받침하고 글로벌시대에 걸맞은 변화하는 태안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평생 준비한 김세호의 태안사랑 의지를 실현하고자 출마할 결심을 했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12년전 민선 5기 태안군수로 취임했으나 부덕의 소치로 많은 군민들에게 실망을 주고 9개월 동안의 군수직에서 내려오면서 태안 발전의 꿈을 눈물로 접어야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자리에서 진태구 전 군수님께 진심을 담아 부족했음을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또 “늦깎이로 재출발하는 제가 훌륭한 후배들의 진로에 걸림돌이 되지 않나”라며 “양심적 가책이 앞으로는 후배에 대한 사랑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김 전 군수는 ▲태안 동부시장의 전면적인 재개발로 랜드마크 건립 ▲태안 고속도로, 내포철도, 만대-대산간 연육교, 가로림만 해양공원 조기착공 ▲농·수·축산물의 유통구조 개선 ▲태안 자원봉사센터 건립 및 교육의 메카 발전 ▲환경친화적 폐기물 처리, 혐오 시설지역에 대한 지원과 장기발전계획 ▲여성과 노약자들이 안심하고 생활하는 안전한 사회, 건강한 사회, 사회복지 제도개선 ▲지역 환경과 특성을 고려한 지역별 특성화된 전략사업 ▲지역 미래 인재 육성 ▲군수실 군청 1층 이전 등 중점적인 계획을 밝혔다.
특히 그는 “하늘이 제게 내린 천명이라 여기고 오로지 군민만을 바라보고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군민을 위한 행정으로 지방자치의 진수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