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원희 천안시장 예비후보, “명품 문화도시 천안” 공약 발표

문화시설 확충 및 유적지 복원 등 제시

2022-03-22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국민의힘 유원희 천안시장 예비후보는 22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천안만의 정체성을 찾고 문화시설을 확충해 진정한 문화도시 천안을 만들겠다”고 밝히며 공약을 발표했다.

공약을

유원희 예비후보는 앞서 지난 1월 천안시장 출마 선언에 이어 출판기념회를 개최했고, 지난 8일에는 예비후보 등록, 지난 15일에는 경제 관련 공약을 발표하며 활발하게 정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 예비후보는 “천안은 외향적 성장은 이루었지만, 문화 빈곤지역이라는 한계는 벗어나지 못했다”라며, “역사적 가치가 높은 유적지를 복원해 도시 이미지를 변신시키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숭고한 열사의 도시 이미지를 확보하고 삶의 가치를 높이겠다”라며, “다시 찾아오고 싶은 천안, 시민의 안식처 천안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삼거리공원에 옛 유적지 복원, 시화인 개나리를 능소화로 변경 및 시목인 버드나무 거리 조성, 부족한 문화시설 보완 및 구도심 골목문화 활성화, 문화거리 조성 등을 제시했다.

또 ‘천안시립청소년교향악단’ 등을 창단해 청소년들의 예술 영역을 넓히고, ‘충효의 둘레길’ 복원, ‘천안 삼거리 흥타령’ 곡, ‘천안 거북놀이’ 무형문화재 등록 추진도 설명하며 문화도시의 토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여러 유적지를 보존하고 관리해 천안의 자랑스러운 문화재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문화가 없는 국가는 결코 존재할 수 없다. 선진국 중 문화예술이 발달하지 않은 나라는 없다”고 설명하며, “예술경영 전문가인 제가 반드시 살기 좋은 문화도시 천안을 만들 수 있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