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 사장 "농촌 위기 타개 위해 대책 수립"
20일 충남경찰청서 '한국농업의 현실과 대처방안' 특강 실시
2011-07-20 이재용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홍문표 사장이 20일 오전 충남지방경찰청 대회의실에서 경찰청직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농업의 현실과 대처방안’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하고 농어촌 위기 극복을 다짐했다.
홍 사장은 특강에서 “농촌의 실상과 사회적 가치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 현재 농촌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이고 도전적인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우리 농어업도 세계화, 개방화의 물결에 적응하고 대책을 세워 나가야 한다”며 “그 실례로 고품질, 친환경 농수산물의 생산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특화농어업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농업의 문제가 무엇인가?’, ‘농사를 지으면 왜 타산이 맞지 않을까?’라는 문제에 대해 대안으로 생활필수품보다 비싼 농약, 농기계, 비료 및 씨종자 값을 낮추기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 저렴한 전기사용료 제공 등 제도적 뒷받침도 보완돼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여성 농어업인을 위한 ‘여성농어업인 보호 육성법’이 제정되어 사고시 보상, 보험에서 불이익이 가지 않도록 사회보장제도가 되도록 정부, 국회에 건의 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