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우 전 의원, 충남도지사 출마 공식 선언

2022-03-23     이성엽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이성엽 박동혁 기자] 박찬우 전 국회의원은(국민의힘) 23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 지방선거 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박찬우

박 전 의원은 “먼저 저 박찬우를 키워주시고 성원과 지지를 아낌없이 보내주신 도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충남은 제가 태어나고 성장하며 꿈을 키워온 저의 고향이다. 조상 대대로 살아온 이 터전에서 저는 충남 발전을 위한 저의 비전과 꿈을 실현하고자한다”고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이어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위대한 우리 국민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대통령으로 선택했다. 지난 대통령선거는 문재인 정권의 실정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며, 무너진 나라의 기강과 경제 안보를 다시 일으켜 세우라는 국민의 명령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도정을 담당한 지난 8년간 충남은 변화와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돌파구를 만들지 못하고 현상유지에 급급했다”며 “도정 부진의 원인이 전략부재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목표가 분명치 않거나 전략이 구체적이지 않으면 행정은 방향을 잃고 표류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계속해서 “저 박찬우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충청남도에서 함께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도지사로 선출되면 집권당 도지사로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충남도민에게 약속한 공약의 조속한 실현을 강력히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도권 공공기관의 충남혁신도시 이전 ▲국립경찰병원 설립 및 내포신도시 국립대학병원 유치 ▲금강하구. 장항제련소 생태복원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등 당선인의 지역 공약사업이 조속히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천안·아산 KTX 역세권 R&D 집적지구 조성 ▲백제왕도 유적 복원을 통한 서부 내륙권 광역관광단지 조성 ▲논산·계룡 국방산업단지 조성 ▲장항선 복선전철화 ▲충남 서해안의 해양신산업 육성 ▲충청 지방은행 설립 등 지역 숙원사업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공약으로는 천안 아산은 “스마트 광역도시권으로 육성해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연결하는 중부권 최첨단 미래산업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상대적으로 산업발전 속도가 늦은 중남부 내륙지역은 “지역자원을 활용한 신산업 벨트를 구축해 권역별 균형성장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홍성, 예산 충남혁신도시권은 ”미래혁신산업 유치와 수소국가혁신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환황해 경제권의 중심지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보령, 서천, 태안 서해안 벨트에는 “해양 헬스케어 산업과 해양바이오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공주, 부여, 청양 등 남부지역에는 “농·축산 및 생태문화자원을 활용한 K바이오소재 산업벨트를 조성하고 논산, 계룡, 금산 등에는 국방 및 인삼관련 자원과 인프라를 활용한 국방.웰빙 융복합 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항상 도민의 편에 서서, 도민의 눈높이에서, 도민의 꿈과 희망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지방자치시대의 장이 지향해야 할 최고의 덕목이라고 믿으며, 그러한 믿음을 최선을 다해 실천하겠다”며 “충남의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역사적 과업에 함께 동참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